‘라스’ 김희원, 3년전 ‘강심장’ 통편집 굴욕…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희원이 지난 2009년 출연했던 ‘강심장’에서 통편집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원은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 2009년 영화 ‘청담보살’의 임창정, 손예진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었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이어 “‘강심장’ 출연 당시 담당 작가와 사전인터뷰를 했을 때 나눈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해 방송에서 통편집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국진은 “어떤 얘기를 했기에 통편집 당했냐?”고 물었고, 김희원은 “녹화 중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병세가 악화된 지인의 아버지가 민간요법 치료원에 갔던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곳에서 선천적인 질병으로 걸을 수 없는 열 살 정도 된 아이가 기적적으로 일어나는 장면을 봤다. 그 아이가 일어났을 때 엄마가 기뻐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도망을 갔다”며 “아들이 걷는 모습을 더 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리얼한 연기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희원은 또 “통편집 당한 적이 있어서 예능이 부담스러웠는데 ‘라디오스타’MC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예능 공포증을 탈피했다”고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이세창, 나르샤, 김희원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강심장’에서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고 밝힌 김희원.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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