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양다리 소동' 이래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 드러내
'MR. 양다리' 시오야 슌이 웃었다.
일본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양다리 소동'의 주인공, 시오야 슌(29)이 소동 이래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 도쿄 문화종합센터 오와다사쿠라 홀에서 열린 연극 '쓰치미가도오지(土御門大路)'의 무대 리허설 겸 기자회견에 출연배우로서 참가한 것이다.
시오야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을 반증하듯, 이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시오야 슌이 소동 이래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이니만큼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 연극의 주연 이치카와 쓰키노스케는 생각보다 많이 몰린 취재진에 놀라워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하더니, 시오야를 힐끔 쳐다보고 옅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시오야 슌에게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 기자가 그에게 연애를 더는 하지 않을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이 질문에 "그건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고, 의외의 대답에 취재진이 웅성거렸다.
지난달, 그가 유명 모델 토미나가 아이와 자주 방송에 출연하는 요리연구가 소노야마 마키에에게 양다리를 걸친 사실이 드러났고, 세간의 비판이 그에게 집중됐다. 특히, 두 여성 모두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것으로 드러나 그에 대한 비판은 그칠 줄 몰랐다.
이에 지난 1일, 자신의 집 앞에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 울먹이며 사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러포즈한 적은 없다"며 발뺌하는 모습을 보여 사죄의 진정성을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기도 했다.
한편, 시오야 슌은 며칠 전 울먹이던 모습과는 달리, 8일의 기자회견에서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그는 살짝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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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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