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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국악 소재 영화 '두레소리'의 개봉을 앞두고 '서편제'의 신화가 재연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영화 '두레소리'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마당을 나온 암탉', '부러진 화살', '건축학개론' 등 다섯 작품을 연속으로 흥행작 반열에 올려놓은 명필름이 선보이는 작품이다. '두레소리' 역시 이들 작품에 이어 예매순위 TOP10에 올라있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두레소리'는 현재 예매순위 6위에 올라있으며 전체 예매량 중 1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16%가 넘는다"며 "10대들이 '두레소리'를 국악 영화가 아닌 10대 영화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두레소리'는 국악을 전공하는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소재로 한 영화로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명필름의 '마당을 나온 암탉'과 '건축학개론'이 각각 한국애니메이션 흥행사와 멜로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것처럼 '두레소리' 역시 10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악 소재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서편제'(1993)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레소리' 포스터. 사진 = 명필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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