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수원 윤성효 감독이 라돈치치(몬테네그로)와 에닝요(브라질)의 특별 귀화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특별 귀화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대표팀에서 먼저 그런 얘기가 나와서 협조했다. 귀화에 대해선 사실 뭐라고 말하기가 곤란하다. 협회에서 할 일이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제자인 라돈치치가 진심으로 한국 귀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라돈치치는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서 많은 생활을 한 선수다. 본인 스스로 귀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성효 감독은 과거 코치시절 당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에닝요와 한 솥밥을 먹었다. 윤성효 감독은 “(에닝요가) 한국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선수도 아니고 전북 선수이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이다. 에닝요의 귀화와 관련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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