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수원의 미드필더 이용래가 광주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용래는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팀 동료 박현범과 함께 참석해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용래는 “대전전에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선수들 스스로 많이 반성했다. 광주전은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경남서 K리그에 데뷔한 이용래는 지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용래는 “처음 경남에서 (번외지명으로) 어렵게 입단했는데, 조광래 감독님이 기회를 줬고 정말 열심히 했다. 신인 때는 이렇게 많이 뛸 수 있을지 몰랐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용래는 지난 대전 원정 패배가 선수단에게 약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분위기가 안 좋아서 아무도 말이 없었다. 하지만 복귀하고 선수들끼리 많은 얘기를 나눴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답했다.
이어 “1위 자리를 울산에게 내줬다. 하지만 광주를 상대로 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계속 상위권을 유지해서 K리그에서 수원이 우승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해에는 수비적인 임무를 많이 했는데, 올해는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한다. 공격 포인트에 욕심을 내고 싶다”며 개인적인 포부를 밝혔다.
[이용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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