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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마리아나 해구 탐사 영상이 공개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지구 상 가장 깊은 해저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했다. 그는 "딥씨 챌린지(Deepsea Challenge) 프로젝트는 내 평생의 꿈"이었다며 직접 목숨을 걸고 촬영에 임했다.
신장이 188cm에 달하는 제임스 카메론은 몸을 제대로 펼 수도 없는 1인승 잠수정 딥씨 챌린저호를 타고 마리아나 해구에 도달했다.
그는 해저 11km에 달하는 깊이에서 1㎠당 1.11톤의 압력(사람의 발가락 한 개 위에 SUV 3대를 올려놓은 것과 같은 힘)을 견뎌낼 수 있는 잠수정과 맞춤형 카메라를 이용해 해저 영상을 촬영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가장 황량하고 고립된 곳이었다. 마치 모든 인류와 단절된 느낌을 받았다"고 해저의 바닥에 도달했을 때를 회상했다.
이번 탐사를 통해 깊은 감명을 받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직접 촬영한 마리아나 해구 영상을 이용해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3D 다큐멘터리와 3D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해저 탐사기를 담은 '제임스 카메론의 딥씨 챌린지(원제 James Cameron: Voyage to the Bottom of the Earth)'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에서 공개된다.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사진 =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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