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류승룡이 차기작으로 이환경 감독의 '12월 23일'을 확정했다.
류승룡은 1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 '12월 23일' 촬영을 오는 6월부터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12월 23일'은 정신지체가 있는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지만 이후 딸이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해낸다는 이야기다. 교도소를 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남자판 '하모니'로도 불리고, 류승룡이 맡은 주연 캐릭터가 영화 '아이엠샘'의 숀펜을 떠올리게 한다.
류승룡은 극중 주인공인 아버지 역을 맡아 현재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조선의 왕'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영화에는 류승룡 외에도 충무로의 맛깔스러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다. 오달수, 박원상, 정만식, 김정태, 박신혜 등이다.
류승룡은 "배우들 모두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 사명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좋은 취지의 영화인만큼 자세들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12월 23일'에서 뭉치게 되는 류승룡(왼쪽 위, 시계방향으로)-정만식-박원상-오달수-박신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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