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2차 훈련 참가 15명 발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2차 훈련에 참가할 명단을 발표했다.

농구국가대표협의회는 10일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2012 런더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2차 훈련에 참가할 15명을 발표했다.

2차 훈련 명단에는 김주성(동부),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KGC) 등 1차 훈련 당시 빠졌던 선수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게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선수들로서, 대표팀은 이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휴식을 줬다. 혼혈 선수로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KBL에 진단서를 제출한 전태풍(오리온스) 대신 이승준(동부)만 포함됐다. 또한, 고교생 괴물 센터 이종현(경복고)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안양체육관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4일부터 16일까지 안양체육관에서, 그리고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한달간 태릉선수촌에서 합숙을 실시한다. 19일에는 전지훈련을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출국한 뒤 대회가 열리기 직전 베네수엘라에 들어갈 예정이다.

▲ 남자 농구대표팀 2차 훈련 명단

가드- 김태술, 박찬희(KGC),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김민구(경희대)

포워드- 김주성, 윤호영(동부), 최진수(오리온스), 이승준(동부), 김동욱(오리온스)

센터- 오세근(KGC), 김종규(경희대), 김준일(연세대), 이종현(경복고)

[2차 훈련에 전격 합류하는 오세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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