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스무살이 된 가수 아이유가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아이유는 11일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스무 살의 봄'을 공개했다.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말하는 '스무 살의 봄'은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박근태, 김도훈, 김이나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 작사가들과 아이유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앨범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총 3곡으로 구성된 '스무 살의 봄'은 4일 선공개 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복숭아'로 달콤하게 시작된다. '복숭아'는 아이유의 풋풋하고 소녀적인 감성이 잘 표현된 곡으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포근하다. 특히 아이유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와 트라이앵글 소리가 신선하다.
타이틀곡인 '하루 끝'은 올드팝을 연상시키는 디스코풍의 경쾌한 업템포곡이다. 사랑의 마음을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그린 곡으로 아이유의 맑은 보컬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스케일의 현악 사운드, 청명하고 밝은 보컬이 잘 어우러져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마지막 곡 '그 애 참 싫다'는 R&B 스타일의 발라드곡으로 제 3자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관점이 특징이다. 지나간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자신은 바라봐 주지 않는 남자를 원망하는 마음을 그린 가사는 쓸쓸함을 전한다.
'하루 끝'은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른 수록곡들 모두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저력을 입증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싱그러운 봄과 함께 따뜻함을 가득 안고 돌아온 아이유의 음악과 감성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1일 발매된 아이유의 싱글 '스무 살의 봄' 재킷사진. 사진 = 로엔 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