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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미국 진출작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어 영화 '레드2'로 미국 진출을 이어간다.
'레드2'의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각) "캐서린 제타존스와 함께 이병헌이 2013년 2월 개봉할 '레드2'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레드2'는 지난 2010년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레드' 속편으로, 유럽 전역을 배경으로 한 은퇴한 CIA 요원들의 활약상을 다룬다. '맨온렛지', '배틀쉽'을 집필한 존 호에버가 각본을 집필하고 딘 패리솟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딘 패리솟 감독은 1999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족 코미디시리즈 '갤럭시 퀘스트'로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 받은 후 드라마 '탐정 몽크', 영화 '뻔뻔한 딕 앤 제인'을 연출했다. 제작은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Lorenzo di Bonaventura) 와 마크 바라디언이 맡았다.
전편에 이어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매리루이스 파커가 그대로 출연하며 속편에 새롭게 합류하는 이는 이병헌과 캐서린 제타존스다.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온즈게이트는 올 칸 필름마켓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레드'를 찍으면서 너무 즐거웠다. 그 환상적인 팀과 함께 할 수 있다니 다시 한번 기대가 된다. 전세계 200만 달러가 넘는 흥행기록을 달성 했으며, 최고의 DVD 렌탈 기록으로 작년 한해 1위 액션물로 인정 받았다. 그들을 다시 한번 뭉치게 할 수 있다니 흥분되고 그들에게 새로운 친구들을 줄 수 있어 기쁘다. 그들이 뭉쳐서 다시 한번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예정이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첫 사극 작품인 '나는 조선의 왕이다'(가제, 추석 개봉예정) 촬영 중에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지아이조2' 개봉을 앞두고 있다.
['레드2'에 캐스팅된 이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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