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박은경 아나, '좋은아침' 새 MC 합류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기완, 최영아 SBS 아나운서가 '좋은 아침'에서 하차하고 김환, 박은경 아나운서가 대체한다.

11일 오전 '좋은아침'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배기완 아나운서와 최영아 아나운서가 하차하게 됐다. 배 아나운서는 런던올림픽 때문이고, 최영아 아나운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동반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빈 자리는 김환 아나운서와 박은경 아나운서가 대신한다. 14일 방송부터 조형기씨와 새로운 MC진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좋은아침'에서 배기완 아나운서는 "3년동안 상쾌한 아침을 열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항상 상쾌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동안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7월 런던올림픽 때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영아는 "저는 '좋은아침'이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했다. 매일 아침 주부님들과 함께 같은 마음으로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시청자로 돌아가 계속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좋은아침' 김환 아나운서(왼쪽)와 박은경 아나운서.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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