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지하철에서 여대생에 성적폭언을 일삼아 일명 '성희롱 할아버지'로 불린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 관계자는 11일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을 근거로 해당 노인을 찾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피해 여대생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이 사건을 공론화했다. 피해자는 "지난 5월 7일 1시 경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신림방향으로 가던 중 한 할아버지에게 'XX빵하기 딱 좋아, XX빵 감이야 XX빵. 너 XX빵이 뭔지 알지? 넌 딱 XX빵이야. 넌 XX빵'이라는 욕설을 들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많은 사람 앞에서 성적 수치심을 겪었고 법대로 처리하고 싶다며 이 노인의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피해여성이 올린 할아버지 사진. 사진 = 포털사이트 게시판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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