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이현영, 강성진 열혈 외조에도 8강행 실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강성진이 ‘슈퍼디바’에 출전한 자신의 아내 이현영을 열혈 외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에서는 16강 2차 드림 토너먼트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성진은 택배기사로 변장한 후 아내가 합숙생활을 하고 있는 강화도 합숙소를 찾았다.

모자와 마스크를 썼음에도 남편 강성진의 모습을 한 눈에 알아 본 이현영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채 한달음에 남편에게로 달려가 강성진이 건넨 꽃다발 선물 받으며 남편과 포옹을 나눴다.

강성진은 또 아내 이현영을 위한 이벤트로 합숙기간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들과 딸을 데리고 왔으며 자신이 직접 쓴 손 편지를 건네 아내 이현영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현영은 “강성진 아내라는 수식어가 늘 붙는다”며 “그동안의 무대도 그냥 강성진 부인이 노래한 것처럼 특색 있는 색깔이 없었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가수 이현영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이현영은 방청석에 앉아 자신을 열렬히 응원하는 남편 강성진과 친언니 이현경, tvN ‘더 로맨틱’에 출연했던 지인 작곡가 민설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막강 우승후보 이지은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이현영은 이날 방송에서 특유의 나긋나긋하고도 조용한 목소리와 함께 파워풀한 반전 보이스를 뽐내며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를 열창했다.

그는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시원시원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선보인 이지은과의 대결에서 51%대 49%의 박빙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심사는 사전온라인 10%, 드림메이커 40%, 대국민문자 50%로 이루어졌으며 김혜정, 홍혜진, 양성연, 장은주에 이어 도은영, 신경희, 김민영, 이지은이 8강전에 진출했다.

오는 18일 8강전이 진행된다.

[남편 강성진의 열혈 응원에도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한 이현영. 사진출처= tvN ‘슈퍼디바 2012’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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