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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도은영, 신경희, 김민영, 이지은이 ‘슈퍼디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에서는 16강 2차 드림 토너먼트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결혼 후 전 난데없이 전 소속사로부터 4억 5000만 원에 달하는 피해보상 소송을 당했다고 고백한 도은영은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웅장한 브라스 선율에 맞춰 파워풀한 보이스로 불렀다.
특히 그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한 인상적인 무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과거 기획사에서 성상납 요구를 받은 아픔이 있는 이은지와의 대결에서 67%의 지지율을 받아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미8군 가수 출신의 왕년 슈퍼디바 신경희는 자신의 평소 스타일이 아닌 이은미의 ‘비밀은 없어’를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파워풀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애절함과 상반되는 펑키한 곡을 부르면서도 신나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또 심사위원 인순이, 호란, 주영훈, JK김동욱의 기립박수를 받아 우승후보 중 한 명인 김예리를 65%의 지지율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가수 페이지의 2집 객원 래퍼로 활동했던 김민영은 허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자신만의 특기인 랩과 댄스를 곁들여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 무대를 장악하는 부상 투혼을 펼쳤다.
김민영은 미모의 싱글맘 양진현을 상대로 사전투표, 심사위원 점수, 문자투표 결과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며 67%의 지지율을 받아 압승을 거뒀다.
‘슈퍼디바’ 최고점 기록자 이지은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배우 강성진의 아내 이현영과 51%대 49%의 박빙 승부 끝에 결국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심사는 사전온라인 10%, 드림메이커 40%, 대국민문자 50%로 이루어졌으며 김혜정, 홍혜진, 양성연, 장은주, 도은영, 신경희, 김민영, 이지은이 8강전에 최종 진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경희와의 대결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김예리의 탈락 소감 발표 도중 엠넷 ‘보이스 코리아’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건물 화면이 수 초간 비쳐지는 방송사고가 발생, 씁쓸함을 남겼다.
오는 18일 8강전이 진행된다.
[8강 진출자들. 사진출처 = tvN ‘슈퍼디바 2012’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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