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호준이 프로 통산 800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호준(SK 와이번스)은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점을 추가하며 프로 통산 19번째 800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7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호준은 첫 타석에서 타점 찬스를 맞았다. 1회말 1사 1, 3루에서 나선 이호준은 넥센 선발 장효훈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넥센 3루수 김민우가 공을 한 차례 더듬으며 타점을 추가했다.
800타점은 두 번째 타석에서 완성됐다. 3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이호준은 장효훈의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1루 주자였던 박재상이 홈을 밟으며 이호준의 타점이 추가됐다.
이호준은 이날 팀이 기록한 3점 중 2점을 자신의 힘으로 만들며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100% 해냈다.
[SK 이호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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