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 2PM·인피니트의 평행이론 '블랙&레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2PM과 인피니트가 블랙과 레드컬러의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2PM과 인피니트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에서 세련된 블랙과 열정적인 레드가 조화룬 이룬 무대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그룹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블랙과 레드 의상으로 무대를 꾸몄다.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대부분 블랙과 화이트·골드·실버 등 무난한 컬러매치를 선택한 반면 레드를 선택한 2PM과 인피니트는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2PM은 각 멤버가 자신의 매력에 맞는 블랙과 레드의 무대의상을 입고 '풋 유어 핸즈 업'(Put your hands up)과 '돈 스탑 캔트 스탑'(Don't stop Can't stop)을 열창했다. 상하의 모두 블랙정장을 입은 멤버도 있었지만 그 중에 택연 외 몇명이 레드의상을 착용해 더욱 돋보이는 무대가 연출됐다.

인피니트는 주로 빨간 민소매 상의와 블랙팬츠를 연출하고 대표곡 '내꺼하자'와 '파라다이스'(Paradise)를 열창해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그밖에 상하의 모두 블랙으로 맞춰 입은 멤버들도 있었다. 공연의 말미에 인피니트는 "드림콘서트 무대에 처음 선다"며 "곧 새 앨범으로 찾아 뵙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날 드림콘서트에서 두 팀은 비슷한 콘셉트의 무대의상을 입고 고유한 색깔의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진행된 드림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KBS 2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비슷한 콘셉트의 무대의상을 입은 2PM과 인피니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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