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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가와 신지가 선제골을 터트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컵 정상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시즌 DFB포칼(독일컵)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컵 대회마저 제패하며 10년 만에 시즌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분 카가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뮌헨의 로벤에게 페널티 골을 내줬지만 수비수 훔멜스의 추가골과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리베리가 한 골을 더 만회하는데 그친 뮌헨을 대파했다.
한편, 올 시즌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뮌헨은 고메즈, 슈바인슈타이거, 로벤, 리베리 등 주전급 선수를 총출동시켰지만 도르트문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카가와 신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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