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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이 결방 2주만에 정상방송된다.
13일 오후 방송될 '1박 2일'은 특집 자연탐사 프로젝트 제1탄 '돌고래 114'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는 '1박 2일'의 수장 최재형 PD가 KBS 새노조 파업으로 녹화에 불참한지 2주만에 이뤄진 촬영이다.
그동안 '1박 2일'은 재방송에 가까운 재편집 방송으로 주말 예능 1위라는 명성에 부끄러운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1박 2일' 정상방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2주만에 정상방송이다" "명성을 되찾을수 있을까" "특집이라서 기대된다" "다시 많은 사랑 받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박 2일'이 결방한지 2주만에 정상방송으로 들고 돌아온 것은 '돌고래 114' 특집이다. 이는 자연탐사 프로젝트 1탄으로 제주 앞바다에 사는 남방큰돌고래가 공식적으로 114마리 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114마리라는 것은 전 세계 남방큰돌고래 무리 중 가장 작은 개체군으로, 향후 50년 후에는 제주도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사라질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1박2일' 측은 "제주 앞바다에서 뛰노는 돌고래를 만나는 여정을 통해 그들을 지켜야 할 필요성과 멸종 위기의 경각심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3개월 여의 사전 조사기간을 거친 '돌고래 114' 프로젝트는 자동차로 제주 해안도로를 누비고, 고무보트와 수중촬영 팀을 동원해 제주앞바다를 탐사하는 것은 물론, 하늘에 헬기까지 동원, 육해공을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결방 2주만에 정상방송되는 '1박 2일' 멤버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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