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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민준의 영화 '후공: 제왕의 첩'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김민준은 '후궁'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 권유 역을 맡아 죽음도 초월하는 남자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권유는 화연(조여정)의 연인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빼앗긴 채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다. 사랑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슴 속 품은 사랑으로 갈등하는 애절함을 보여준다.
시나리오의 힘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민준은 본인의 역할에 대해 "권유는 남자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로망을 대표하는 캐릭터"라며 "사랑을 위해 죽음까지도 초월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대승 감독 역시 "김민준은 연기의 폭이 넓고, 선이 굵은 연기를 하는 배우"라며 "사랑이 증오로 바뀌고 증오가 복수가 되지만 결국 사랑을 잊지 못해 갈등하는 캐릭터를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순수한 눈빛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후궁'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김민준을 비롯해 조여정, 김동욱 등이 출연하며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김민준의 '후궁' 캐릭터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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