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데뷔 첫 농촌드라마 여주인공 '억척 아줌마 변신'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도시적 이미지의 우희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농촌 드라마에 출연, 억척 아줌마로 변신을 예고했다.

우희진 소속사 휴메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우희진이 최근 전원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2' 출연을 확정지었다. 데뷔 25년 만에 첫 농촌 드라마 출연이다"고 밝혔다.

20일 첫 방송될 '산넘어 남촌에는2'(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이상우)는 총 150부작으로 농촌 사람들의 삶과 외국에서 농촌으로 온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우희진은 김찬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아이를 가진 엄마이자 농촌에서 소도 키우고 집 대출금 탓에 보험 설계사 아르바이트도 뛰어야 하는 등 억첨 아줌마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우희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전원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는 굉장히 긴 호흡의 드라마다. 최근 데뷔 25년 만에 라디오 DJ에 도전했던 것처럼 내게 자극이 되는 변화다. 일요일 오전 여러분들의 안방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데뷔 25년 만에 첫 농촌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우희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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