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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달인 김병만과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활화산 야수르의 대자연의 위력 앞에서 할말을 잃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코너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정글2)에서는 활화산인 야수르 산을 오르는 병만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화산재로 뒤덮인 야수르를 오르는 길은 녹록치 않았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호흡도 어렵고 낙석 위험도 겪었다. 이에 병만족은 안전을 위해 숲 안쪽으로 돌아 이동했지만 해가 지면서 어둠 속에서 급기야 길까지 잃어버렸다. 여기에 보급팀과 연락까지 두절되고 식수까지 바닥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탈수와 조난 가능성이 커져갔고 이에 병만족은 빨간 분화구 불빛과 서로에게 의지해 서둘러 정상으로 올랐다. 특히 유일한 여성 멤버 박시은은 비상용으로 챙겨둔 호신용 경보기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어 연락이 끊겼던 선발진과 본진이 극적 상봉하며 위기를 넘긴 병만족은 정상에서 이들을 환영(?)하는 활화산 야수르의 위력에 순간 몸이 굳고 할말을 잃었다. 노우진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했고 리키김과 김병만은 "자연의 신비다. 이런 걸 볼 기회가 얼마나 있겠냐"며 "순간 예쁘다고 하면서 무서운 걸 동시에 느꼈다. 공포감이 들더라"고 오싹함을 전했다. 추성훈도 할말을 잃은 채 자연의 경외로운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활화산 야수르의 위력에 할말을 잃은 병만족.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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