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스나이퍼' 장성호가 선제 솔로포를 명중시켰다.
장성호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송승준의 6구째인 133km짜리 포크볼을 공략, 비거리 115m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대전구장의 중앙 펜스는 114m가 선명하게 표시돼 있어 아슬아슬한 홈런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장성호의 타구는 가운데 담장 위에 설치된 철망을 살짝 넘어가 육안으로 보기에 홈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양승호 롯데 감독이 항의를 하자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고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했다.
이로써 장성호는 올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 = 장성호]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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