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27)이 두산 베어스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선제 2점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팀의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나지완은 13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서던 2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나지완은 볼카운트 1B에서 니퍼트의 2구째 직구(143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비거리 115m)을 때려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타점을 추가한 나지완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뽑아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2호째.
나지완의 홈런으로 KIA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에 2-0으로 앞서 있다.
[선제 투런홈런을 기록한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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