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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헬기를 탑승한 성시경이 제주도 서남단 고산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를 발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은 자연탐사 프로젝트 1탄 '돌고래 114'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주도에서 남방큰돌고래 찾기에 나선 멤버들. 차태현과 엄태웅, 이수근과 주원은 각각 배에 나눠 탐사에 나섰고, 김승우와 김종민은 차량으로, 성시경을 헬기로 돌고래를 찾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안개와 해무로 제대로 된 탐사를 할 수 없었고, 발견 가능성이 가장 큰 헬기팀 성시경은 해무로 인해 헬기를 띄울수 조차 없었다.
뿐만 아니라 주원은 배 탑승 30분만에 심한 배멀리로 고통을 소호했고, 같이 탑승한 이수근마저 배멀리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엄태웅과 차태현, 김승우와 김종민은 부포를 보고 돌고래로 착각하며 기쁨과 실망을 반복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엄태웅과 차태현팀이었다. 두 사람은 돌고래를 발견했지만, 한마리만 돌아다니고 거리가 너무 멀어 제대로 된 촬영이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헬기팀 성시경이 남방큰돌고래를 발견했다. 이는 헬기를 띄운지 4시간 가량 경과한 뒤였다. 돌고래들을 목격한 성시경은 연신 "대박이야"라는 탄성을 내질렀다.
그는 "배에서 발견했어야 더 잘 찍었을텐데" "멤버들이랑 같이 봐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돌고래들이 만든 풍경을 눈에 가득 담아 즐거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도 서남단 고산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들을 발견한 성시경. 사진 = 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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