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때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9회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넥센은 경기내내 SK 마운드에 막혀있었다. 9회 2아웃까지 때린 안타수가 단 한 개. 강정호 역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 역시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놓고 0-1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상황.
이 때 강정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정호는 엄정욱의 3구째 134km짜리 높은 포크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상황 자체도 극적이었지만 이번 시즌 타자 중 가장 먼저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는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이날 전까지는 최정(SK)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었다. 8일 목동 LG전 이후 5일만에 터진 홈런.
넥센은 강정호의 극적인 홈런에 힘입어 9회말 현재 SK와 1-1로 맞서 있다.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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