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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볼튼이 스토크시티와 비겨 프리미어리그서 강등당하게 됐다.
볼튼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서 스토크시티와 2-2로 비겼다. 볼튼은 이날 무승부로 10승6무22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며 강등이 확정됐다. 볼튼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의 강등을 막아내지 못했다.
볼튼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클라스니치와 케빈 데이비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글스와 페트로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크 데이비스와 레오-코커는 중원을 구성했다. 스토크시티는 크라우치와 풀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더링턴과 월터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스토크시티는 전반 12분 월터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월터스는 에더링턴의 어시스트를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볼튼은 전반 38분 마크 데이비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데이비스는 페널티지역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스토크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볼튼은 전반 45분 케빈 데이비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케빈 데이비스는 이글스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스토크시티는 후반 30분 월터스가 재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월터스는 크라우치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볼튼 골문을 갈랐다.
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은 후반 35분 이글스를 빼고 이청용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반면 볼튼은 더 이상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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