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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극적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만치니 감독(이탈리아)이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맨시티는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종반까지 QPR에 한골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후반 인저리타임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극적인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만치니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다. 이런 승리가 믿어지지 않는다. 이런 최종전을 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기쁨을 전했다.
또한 "우리가 패할 만한 경기를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이번 경기 승리와 리그 우승을 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리그 우승 이후 44년 만의 우승은 구단과 팬들에게 환상적인 일"이라며 "크레이지한 시즌이었고 마지막 몇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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