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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이 김기태 감독에게 받은 감동의 문자

시간2012-05-14 06:58:4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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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봉중근은 12일 잠실 삼성전을 잊지 못할 것이다. 2점 앞선 상황에 등판해 1실점을 하고 2사 만루 위기를 맞는 등 마무리가 느끼는 전율을 사실상 처음으로 제대로 느꼈기 때문이다. 더구나 27,000석의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관중이 모두 자신의 손끝에 집중했기에 더욱 떨렸을 것이다. 그래도 “재미있었다”는 봉중근이다.

하루가 지난 13일 잠실 LG전. 삼성 오승환은 3-2로 앞선 9회 등판하자마자 정성훈과 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봉중근보다 더한 위기였다. 하지만, 후속 최동수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정성훈을 3루와 홈 사이에서 주루사 시켰고,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해 극적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1년차 초보 마무리나, 8년차 베테랑 마무리나, 세이브는 역시 어렵다.

▲ 이게 바로 마무리구나

봉중근은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에 몸담던 시절 전문 구원투수로 뛰었다. 그러나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는 마무리는 아니었다. 사실상 이제부터 사상 처음으로 전문 마무리의 길을 걷는다고 보면 된다. 13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봉중근은 ”이제 팔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어떻게 마무리로 시즌을 잘 끝낼 수 있을 것인지만 생각한다”면서 12일 경기 살얼음 세이브를 두고 “이런 게 진짜 세이브 분위기(마무리)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봉중근은 솔직했다. “덕아웃에 있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줘야 하는데”라며 압박감이 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직 연투가 불가능해서 반쪽 마무리인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재미있다. 행복하다”라면서도 부담은 있다. 그게 마무리다. 사실, 세이브 상황에 갑자기 올라와서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컨디션, 몸 상태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변수와 경기의 흐름, 그리고 상대 타자들의 흐름 등 변수가 너무 많다.

어쩌면, 등판할 때마다 꼬박꼬박 승리 차임벨과 함께 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오승환은 대단한 마무리다. 그 대단한 주전 마무리 8년차 오승환조차 13일 경기서 연타를 맞고 패배 일보직전에 몰렸으니 마무리란 언제 등판해도 어렵고, 고독하다. 어쩌다 결과가 나쁘면, 그건 고스란히 자신의 탓이 된다. 그게 숙명이다. 누구도 그 부담을 떨칠 수는 없다. 더구나 이제 마무리를 시작하는 봉중근이라면, 두말할 게 없다.

▲ 김기태 감독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봉중근은 요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지난해 4월 17일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의 끝물이다. 초보 마무리로서 어떻게 시즌을 보낼까 하는 걱정이 생길 시기다. “이것저것 얘기를 듣는 것이다. 어제는 (오)승환이와 잠깐 얘기를 나눴다”고 털어놓았다. 삼성 홍보팀에 따르면, 둘은 몸을 풀고 불펜에서 대기하는 데 막상 경기에 못 나가는 경우가 있을 때,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했다. 봉중근은 “우리팀 (이)동현이도 그렇고, 승환이도 그렇고 마무리 출신들이나 마무리들에게 조언을 받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어제 경기가 끝난 뒤(12일 세이브를 따낸 뒤) 감독님께 문자가 왔다”는 봉중근이다. 김기태 감독은 “중근아, 팔 괜찮냐.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선수도 아닌 감독이, 재활 중인 고참에게 어려운 자리를 맡긴 것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시한 것이다. 그 순간만큼은 김 감독도 제가 봉중근이 아닌, 야구후배 봉중근을 걱정했을 것이다.

이에 봉중근은 “아닙니다. 감독님, 제가 죄송합니다”라는 식의 답문을 보냈다고 한다. 봉중근은 아마도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런 사연을 전한 봉중근의 표정은, 뭉클함 그 자체였다. 문자를 통해 감독이 진심으로 자신을 위한다고 느꼈을 것이다. 사나이는 자신을 믿어준 사람에게 충성하는 법이다. 봉중근은 앞으로 마무리로서 더 큰 사명감을 가질 것이다.

봉중근은 초보 마무리다. 지금 그가 갖고 있는 일말의 걱정은, 어쩌면 오승환도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자신의 고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고 하는 오픈 마인드다. 일말의 걱정과 행복 사이에서, 봉중근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런 봉중근에게 김기태 감독이 보낸 감동의 메시지는, 봉중근이 좋은 마무리로 거듭나는 데 더 없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마무리로 자리잡아가는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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