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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최재형 PD가 복귀한 KBS 2TV '해피선데이'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3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0.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앞서 최재형 PD를 비롯한 주요 연출진은 KBS 새 노조의 파업에 동참해 지난달 6일과 20일 두 차례 녹화가 취소됐다. 그간 '1박2일'은 재방송에 가까운 편집본으로 방송을 해왔고, 지난달 29일 방송은 결국 결방으로 이어진 바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최 PD를 비롯한 연출진, 출연진은 김포공항에서 촬영을 재개하며 제주도로 떠났다.
파업 전 약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갖고 있던 '해피선데이'는 최 PD의 파업과 함께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으며, 지난 6일 방송분은 9.0%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에 최 PD가 "더 이상 망가지는 꼴을 볼 수 없다"며 복귀한 것.
이날 방송분 오프닝에서 김승우를 비롯한 출연진은 카메라 앞에서 절을 하며 시청자들에 지난달 29일 방송 결방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1박2일' 멤버들이 남해의 돌고래떼를 촬영하는 미션을 받고, 이를 진행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는 8.0%, SBS '일요일이 좋다'는 14.9%를 기록했다.
[제주도 서남단 고산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들을 발견한 성시경. 사진 = 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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