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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는 '대장금2' 혹은 '대장금 속편'의 제작 가능성 대두에 언론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청년보(上海靑年報)는 지난 11일자 '이영애 브라운관 복귀할 경우 대장금2로 원해' 제하의 보도에서 "남녀쌍둥이의 엄마가 된 이영애가 영화드라마계를 떠난지 7년만에 복귀가능성이 한국 국내에서 대두했다"며 "첫작품이 중량급 '대장금2'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내년 9-10월이 되어야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다고 한다"며 제작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톈톈신보(天天新報) 역시 지난 11일 '이영애, '대장금2' 빌어 브라운관 복귀 가능성' 제하 보도로 "한국의 '국민미녀' 이영애가 '대장금'으로 10년전부터 '아시아가 세계다'랄 정도로 '대장금열풍'을 일으켰었는데 그 속편의 촬영 가능성이 대두한 상태이다"며 "이영애가 주연 '장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며 크게 기대했다.
이 신문은 "'대장금'은 전세계 87개 국가에서 방영되면서 방송사들에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주기도 했다"고 전하면서 "'대장금2'가 촬영이 거의 확정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영애가 주연을 맡을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며 "아직 100%는 아니다. 남편 정호영씨가 관계자들과 접촉이 있던 바여서 가능성의 신뢰도는 높아졌다"고 했다.
중국 신식시보(信息時報) 역시 지난 12일자 '이영애 '대장금2' 출연 가능성, 내년 9월 방영’ 제하 보도로 '대장금2'의 제작 가능성과 이영애의 근황을 상세히 다뤘다.
신문은 "이영애가 '대장금'의 속편 주연설을 몇 차례 부인했었고 결혼 후 일단 가정을 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해왔다"고 전하면서 "최근 이영애가 자체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해서 내년쯤 재기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으며 '대장금2'가 내년 9-10월께 시청자들을 만나볼 것으로 점쳐진다"고 전했다.
신식시보는 "이영애의 '대장금'은 아시아를 석권했었고 최고 시청률이 57.8%까지 이르렀던 작품으로 '대장금'을 제작, 방송했던 MBC가 '대장금'의 10주년을 앞두고 속편 촬영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고 네티즌들 대부분이 이영애의 주연복귀를 희망하는 분위기이다"고 보도했다.
드라마 '대장금'이 외국에서 특히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었고 많은 한류히트작 중 대표적 드라마였던 점에서 속편의 제작이 가능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중국 언론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속편 제작 기대를 받는 '대장금'. 사진=MBC]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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