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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최재형 PD의 복귀 논란 속에 6주 만에 촬영을 ‘1박2일’이 간접적으로 방송사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남방큰돌고래를 찾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말미에 등장한 BGM으로, 바비킴의 ‘고래의 꿈’에 이어 YB의 ‘흰수염고래’가 전파를 탔다.
고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적절한 노래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 ‘흰수염고래’는 KBS, MBC, YTN 방송 3사의 파업응원가라는 점이다.
특히 김태호 PD, 문지애 아나운서, 서수민 PD 등의 방송 3사 노조원 40명은 ‘흰수염고래’ 노래를직접 부르고 뮤직 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방송 후 최경영 KBS 새노조 공추위 간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박이일 피디가 어쩔수없이 현장으로 복귀한 첫방. 이번 파업의 주제가인 흰수염고래가 시원한 영상에 담겨 울려퍼지네요. 이해합니다. 당신의 상황, 진심을 이해합니다"라고 최 PD의 속내를 이해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방송 3사 파업 응원가 ‘흰수염고래’가 방송된 ‘1박2일’ 사진 = KBS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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