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등 'K팝스타' 주역, '서울재즈페스티벌' 참여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지민을 비롯한 'K팝스타'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K팝스타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과 준우승자 이하이, TOP10 이미쉘, 박제형은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인 더 파크'에 출연한다.

박지민은 세계 소울의 교과서 에릭 베넷과 듀엣 공연을 펼친다. 에릭 베넷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민을 극찬한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지민은 "세계적인 거장들이 서는 큰 무대에 선다니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라며 "에릭 베넷와 함께 노래한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 20일 양일간 진행된다. 19일에는 'K팝스타' 1기들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전설적인 슈퍼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를 주축으로 에릭 베넷과 레디시, 힙합듀오 리쌍과 정인이 공연하고, 20일에는 기타 레전드 조지 벤슨과 천재 연주자 알 디 메올라, 21세기 드럼연주의 대가 더 펠로우쉽 밴드, 한국 기타 음악의 자존심 이병우, 서정적 음악의 가을방학이 무대를 선보인다.

또 서브 스테이지인 수변무대에서는 19일 고상지와 최고은, 나희경, afternoon(에프터눈), 방준석과 백현진, 정재일이 콜라보네이션 무대를 펼치고 20일에는 조규찬과 임주연, 박주원, 일본 재즈계를 이끌어갈 동경대 출신의 6인조 소노다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세번째 스테이지인 벨르 브릿지에서는 19일 원펀치, 소울트레인이, 20일에는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음반부분 최우수 재즈 &크로스오버 재즈음반상을 수상한 박근쌀롱을 비롯해 찰리스 우쿨렐레, 티미르호 등 우리나라 인디밴드들이 공연한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인 더 파크'는 'Jazz Up Your Soul'(재즈 업 유어 소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음악이 하나되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5년동안 팻 메스니, 게리버튼, 스티브 스왈로우를 비롯해 조샘플과 랜디 크로포드, 에릭베네, 박칼린, 박정현, 정재형, 장윤주 등이 참여했다. 방송은 19일,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10시까지.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인 더 파크'.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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