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약 2800년전 발생했던 지구 냉각화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GFZ(독일지구과학연구소) 과학자들은 독일 호수 'Lake Meerfelder Maar'의 침전물을 연구한 결과 지구의 갑작스런 냉각기는 '태양 극소화(solar minimum)'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GFZ는 올해 들어 증가한 태양 흑점들과 태양 폭풍을 포함, 현재 태양 활동을 고려했을 때 얼마 안 가 활동이 약해지는 '극소기'가 다가올 것이고 이는 태양극소화로 이어져 빙하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이 같은 지구 냉각화 발생 관측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태양의 상태 변화가 꼭 냉각화를 의미하진 않으며,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날씨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 또한 나오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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