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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해요' 걸그룹 절친, 누가 누가 있을까?

시간2012-05-14 15:46:22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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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최근 방송을 통해서 또는 사적으로 만나 친분을 쌓고 돈독한 우정을 쌓은 걸그룹 멤버들이 개인적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그 관계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팬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어떤 사람과 친한지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다. 그 대상이 같은 연예인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과거에는 같은 꿈을 꿨고 연예계에서 함께 활동하며 동고동락하는 걸그룹들 중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 친구들은 누가 있을까.

익히 알려진 걸그룹 절친으로는 카라의 지영과 에프엑스(f(x))의 설리가 있다. 설리와 지영은 94년생 동갑으로 이들은 크리스탈과 수지를 포함한 94라인 모임에도 속해 있다. 설리의 생일이었던 지난 3월 29일 강지영은 '노른자야 생일 축하해 흰자가'라는 애칭 섞인 메시지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축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평소 두 사람은 네일샵에 같이 다니는 등 자주 만나며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을 장식했던 절친들도 있다. 93년 동갑내기인 가수 아이유와 티아라의 지연, 에프엑스의 루나는 지난해 3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동반출연하면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세 사람은 동갑인데다 털털한 성격이 잘 맞아 서로 마음을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우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카라의 박규리와 티아라의 함은정도 88년생 절친한 친구다. 지난 10일 함은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커플룩 맞춘거 아니에요 그냥 커플이에요...이런게 천생연분... 크크 똑같은 옷이 있어서 깜놀 Ps. (박규리는 여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똑같은 옷 두 벌이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비슷한 시간에 박규리 같은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절친으로는 씨스타 보라와 미쓰에이의 수지가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 함께 방송을 하면서 친해진 두 사람은 네 살 터울임에도 우정을 이어 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여기는 어디? 일본! 오랜만에 일본 공연! 반가워요!'라는 글과 함께 얼굴을 꼭 맞대고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녹록치 않은 연예활동에서 속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된다. 또 활동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면 이들의 우정은 향후 더욱 끈끈해 질 것이다.

[걸그룹 절친 설리-지영, 아이유-지연-루나, 규리-은정, 수지-보라(맨 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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