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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남편 신성일의 자서전 파문 이후 두문불출했던 배우 엄앵란이 힐링여행을 떠났다.
엄앵란은 최근 진행된 SBS '좋은아침' 녹화에 출연해 동생, 딸, 조카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남편의 과거 불륜발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엄앵란은 방송 인터뷰에서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내버려 두어야 하고 사랑은 짙으면 짙을수록 외로워지기 마련이라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특히 "이제는 영정사진을 찍어 죽음까지도 준비해야할 때"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 엄앵란의 모습에 딸 강수화씨는 "언제나 밝고 명랑했던 어머니였다"며 놀라움과 어색함을 동시에 나타냈고, 동생은 "순탄치 못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언니를 보면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엄앵란의 솔직한 심경은 16일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상처받은 속내를 털어놓은 엄앵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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