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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의 한 연예인의 사생딸이 투신 자살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대만의 유명 여배우인 주후이전(51)과 싱펑(56) 사이의 사생딸인 주안제(26)양이 13일 새벽 6시께(현지시각) 타이베이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주안제가 목숨을 끊은 당일은 대만의 모친절(어머니날)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사망한 주 양은 주후이전이 무명 배우였던 싱펑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시 집안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했으며 주 양이 1세 때 헤어졌다.
주 양은 자살 전 친부인 싱펑을 만나본 적 없으며, 결혼을 포기한 어머니를 홀로 모셔왔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주후이전은 유명 대만 배우로 ‘천지양심’(1982), ‘정원심심’(1987) ‘포청천’(1993) 등 많은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배우 출신의 싱펑 또한 토크쇼 사회자로 인기가 높다.
한편 주 양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근무해왔으며 발견된 유서에서 자신을 ‘바보’로 부르며 심하게 자신을 비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딸 사망전 주후이전과 싱펑(맨 위), 딸의 비보를 접한 주후이전(가운데). 사진출처 = 대만 중톈, 둥썬TV 캡처]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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