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장동건이 김수로에게 멱살을 잡혔다.
장동건과 김수로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촬영에서 멱살을 잡으며 신경전을 펼쳤다.
14일 오전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수로는 장동건의 멱살을 움켜잡고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멱살을 잡힌 장동건의 여유만만한 미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동건은 극중 독설 건축사 김도진 역을 맡았고, 김수로는 정의로운 건축사 임태산 역을 맡았다. 김도진과 임태산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함께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냉철한 김도진은 종종 임태산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난감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한달 넘게 진행된 촬영 기간 동안 허물없이 대화를 주고받아 절친 사이가 됐다. 만나기만 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야기를 털어놔 극중 배역과 많이 닮았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귀띔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장동건과 김수로는 '신사의 품격'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나가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신사 이미지를 대표하는 장동건과 특유의 코믹본능 김수로가 합세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의 품격'은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로맨스가 담긴 로맨틱 코미디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감독 등 흥행 제작진이 뭉쳤다.
[장동건(오른쪽)의 멱살을 잡은 김수로.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