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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가 오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CGV 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올해 CINDI 영화제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재능의 발굴을 위해 2010년 출범시킨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를 대폭 개선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신인 발굴 및 육성에 한발 다가설 예정이다. 변경된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는 버터플라이 부문에 선정된 15편의 한국 장편 영화 및 아시아 경쟁 부문에 선정된 한국 장편 영화의 감독들 중 3인 이내의 감독을 선정, CJ E&M과 함께 차기작을 제작한다.
차기작은 감독이 공모 시 제출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완성 및 제작에 들어가며 신인 감독의 영화적 실험에 최대한의 자유도를 부여하기 위해 순제작비 3억 규모로 제한한다.
변경된 제도는 차기작의 기획안이 이미 구체화된 감독을 선발, 별도의 투자심의 없이 바로 영화의 투자제작에 돌입함으로써 기존 버터플라이 프로젝트의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신인 육성 프로젝트로 개선됐다. 영화계에서 개성 있는 활동을 펼쳐온 전문가들을 버터플라이 심사위원으로 초청, 심사할 계획으로 국내 저예산 영화의 경계를 넘어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터플라이 부문 출품을 위해서는 감독의 차기작 기획안 및 신작 장편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출품이 가능한 영화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한국 감독의 미개봉 장편 작품으로 전체의 70% 이상이 디지털로 촬영되어야 하며 감독의 세 번째 이하 장편으로 한정한다. 차기작 기획안 및 신작 모두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에 한하며 아시아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영화 감독 역시 기획안을 제출할 경우 동일하게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출품 희망자는 2012년 6월 5일까지(소인기준) 영화제에서 지정한 출품양식에 맞추어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올해 CINDI 영화제는 한국 감독의 신작을 소개하는 비경쟁 브라이트 포커스 부문을 신설, 아시아 경쟁 부문,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퍼스펙티브, CINDI 익스트림, CINDI 올나잇, 디지털 복원의 총 8개 부문으로 나누어 영화를 상영한다. 이중 아시아 경쟁 부문은 예년과 동일하게 아시아 신인 감독의 세 번째 이하 장편이어야 하며, 신설된 브라이트 포커스 부문은 한국 감독의 미개봉 신작 장편을 대상으로 한다. 두 부문 공히 2011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영화로 장르 구분 없이 전체 영화의 70% 이상을 디지털로 촬영한 60분 이상의 작품이어야 하며, 출품 희망자는 2012년 5월 14일까지 지정한 출품양식에 맞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 CGV는 CINDI 영화제를 통해 발굴된 영화들이 보다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화제 전 상영작 중 1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무비꼴라쥬상을 수여한다. 무비꼴라쥬상 수상 작품에는 CGV의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무비꼴라쥬에서의 개봉과 홍보마케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제6회 CINDI영화제. 사진 =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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