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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3·KT)가 또 다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진종오는 14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6차 대표 선발전’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591점, 결선 104점을 쏴 합계 695점으로 박민근(경남관광고·685.1점)과 김영욱(경북체육회·680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695점을 쏜 진종오는 지난 4일 경호처장기에서 본인이 세운 종전 한국 신기록(693.3점)을 또 다시 넘어섰다. 또한 1차전부터 6차전까지 치러진 대표 선발전에서 총 3152.5점(평균630.5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로 사실상 런던올림픽행을 확정지었다.
여자부에선 김장미(20·부산시청)가 10m 공기권총에서 합계 490.1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장미는 종합합계 2125점으로 김병희(서울시청·2125.8점)에 이어 선발전 종합 2위를 기록하며 대표 선발이 유력해졌다.
올림픽 사격은 국가와 세부 종목별로 최대 2명(클레이 제외)이 참가할 수 있다. 런던올림픽 사격에서 한국은 총 14장을 획득했다. 이 중 남자 10m 공기권총은 1장, 여자 10m 공기권총은 2장이 배정됐다. 한편, 남자 50m 권총과 50m 소총3자세 및 여자 25m 권총과 속사권총 6차 선발전은 15일부터 치러진다.
[진종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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