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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와 JYJ의 멤버 김준수가 15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정면에 맞섰다. '대세돌'의 정점을 찍겠다는 인피니트, 데뷔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는 김준수의 서로 다른 각오가 이들의 경쟁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자정을 시작으로 주요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결과 일단은 인피니트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인피니트와 김준수가 정상을 놓고 다퉜다. 인피니트는 15일 현재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준수는 다음뮤직에서 1위, 벅스에서 2위, 소리바다에서 3위, 네이버뮤직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내꺼하자' 곡 하나로 아이돌계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다. 한 치의 오차 없이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는 여성 팬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대세돌'로 자리잡았다.
대활약을 펼친 덕에 약 10개월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인피니트는 집중된 관심을 받고 있다. 앨범 발매 전 전곡을 맛보기로 공개한 인피니트는 팬들로부터 "전곡이 타이틀곡"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컴백 신호탄을 쐈다. 타이틀곡 '추격자'는 '내꺼하자'로 호흡을 맞췄던 히트작곡가팀 스윗튠(한재호 김승수)과 작업했다.
김준수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15일 발매된 '시아(Xia)'에는 김준수의 자작곡이 대거 수록됐으며 멤버 김재중도 곡을 써줬다.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 전체적인 프로듀서는 물론 보컬 디렉터까지 맡으며 뮤지션의 면모를 발휘했다.
댄스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는 도입부의 팀파니와 비트머신의 조화가 웅장함과 판타지한 느낌을 선사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했다. 발라드 타이틀곡 '사랑이 싫다구요'은 김준수의 절절한 목소리를 한껏 담아냈다.
[15일 같은 날 동시 새 앨범을 발매한 인피니트(위)와 김준수. 사진 = 울림엔터, 씨제스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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