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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류덕환이 파트너로 안내상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류덕환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3' 제작발표회에서 파트너가 미모의 여형사에서 40대 노총각으로 체인지 된 소감을 묻자 "얘기를 듣고 술을 먹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덕환은 "안내상 선배가 투입 후 어떻게 바뀔까 궁금했다.처음 선배 캐릭터 얘기를 듣고 너무 잘 맞을 것 같았다. 또 걱정도 됐다. 선배의 기에 눌릴 것 같았다. 극중 캐릭터는 눌리면 안되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
또 윤주희와 커플될 뻔 하다가 안내상과 남남 커플이 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안해도 아실 것 같고요"라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류덕환은 "멜로가 있을 때는 사건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게 있었는데 지금은 사건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다"며 "이미 선배랑은 베드신도 찍었고 잔 사이기 때문에 여배우랑 못해본 것을 해봐서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안내상은 "류덕환의 작품은 '전원일기' 빼고 다 봤는데 연기 내공은 최불암 급이다"고 칭찬하며 "처음 섭외 얘기를 듣고 윤주희와의 멜로를 기대했는데 연기를 해보니 류덕환이 더 낫더라. 앞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러브라인으로 전개해보려고 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신의 퀴즈3'는 국내 유일 시즌제 메디컬 범죄수사 드라마로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신퀴'의 세번째 시즌이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신퀴'는 희귀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으로 미드 못지않은 완성도를 갖추며 신퀴 폐인을 양산하는 등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를 연출한 안진우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아 '신퀴' 시즌 1,2의 극본을 맡았던 박재범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20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신의퀴즈3'에 첫 합류한 안내상(왼)에 대한 소감을 전한 류덕환.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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