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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안내상이 상대배우 류덕환의 군입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즌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안내상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3' 제작발표회에서 새롭게 합류한 '신퀴3'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날 안내상은 합류 소감을 묻자 "평소 광팬이었다"며 "출연하게 돼 좋았다. 시즌 1,2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비교될 것 같고 '안내상이 와서 망쳤다'는 얘기가 들릴까봐 부담이 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대본이 워낙 좋아 망칠 일은 없겠다 싶은 믿음이 생겼다"고 했다.
또 안내상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 인간이 끌고 가는 시즌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주연배우 류덕환에 대해 언급했다. 류덕환은 전 시즌에서 소름돋는 연기로 마니아팬을 형성하며 시즌3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결정적 역할을 제공했다.
안내상은 "단 류덕환의 군대 문제가 남아있어 시즌 중간 공백이 생길 줄은 모르겠다"며 "시즌 4,5,6 은 제가 나올 듯하다. 자연스레 주인공이 바뀌는 거다. 시즌 1,2, 3 수고했고 기대해달라"고 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안내상의 갑작스런 폭로에 류덕환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류덕환은 "군대는 선배 때문이더라도 계속 미뤄야할 것 같다. 이러다가는 뺏길 것 같다. 군대에 대해서는 원래 생각을 별로 안하고 있었는데 요즘에 점점 다가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 가볍게 생각하지도 않으려고 한다. 때되면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신의 퀴즈3'는 국내 유일 시즌제 메디컬 범죄수사 드라마로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신퀴'의 세번째 시즌이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신퀴'는 희귀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으로 미드 못지않은 완성도를 갖추며 신퀴 폐인을 양산하는 등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를 연출한 안진우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아 '신퀴' 시즌 1,2의 극본을 맡았던 박재범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20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신퀴3'에서 류덕환의 군입대 문제를 언급한 안내상(왼).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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