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광현이 올해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호투하며 1군 복귀 청신호를 켰다.
SK 좌완투수 김광현은 15일 인천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2군)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했던 김광현은 지난 9일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 올해 처음으로 실전 등판을 가졌다. 38개를 던진 가운데 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은 지난 등판에 비해 투구수가 늘어났다. 60개가 예정돼 있던 가운데 61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145km까지 나왔으며 제구가 한층 안정됐다.
김광현은 앞으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1~2차례 더 퓨처스 경기에 나선 뒤 5월말쯤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아퀼리노 로페즈가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퇴출이 확정된 SK로서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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