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황우여 의원이 새누리당 새 대표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5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 1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정당대회 대의원 투표와 전국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합산결과 황우여 의원이 새누리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2위는 1만 4454표를 득표한 이혜훈 의원이었고, 심재철 의원은 1만 1500표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우택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각각 1만 1205표, 9782표를 얻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수락연설에서 황우여 대표는 "진정한 승리자는 새누리당이 아닌 화합과 쇄신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다"며 "당 화합을 제 1과제로 삼고 줄기찬 당 쇄신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국민의 재신임을 얻어 다시 정권을 받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연말 정권 재창출 때가 되서야 웃으며 미래를 그리겠다. 아직 당은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화합을 당의 최고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신임대표는 19대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중진의원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69년 제1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 서울고법 판사, 춘천·제주지법 수석 부장판사를 지냈다.
[새누리당 신임대표로 선출된 황우여 의원. 사진 = YTN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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