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의 김은희 작가가 배우 소지섭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해 3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다룬 범죄스릴러 SBS '싸인'으로 인지도를 높인 김은희 작가는 사이버 수사물 '유령'을 통해 다시 한번 범죄 수사물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그녀는 최근 SBS에 "대본을 소지섭씨에게 전달한 후 OK 사인을 받고 '나이스'라고 외쳤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소지섭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실제로 소지섭을 만나보니 대화할 때 미사여구를 섞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려는 의도가 전해졌다. 특히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소지섭의 솔직함과 진지함에 후한 점수를 줬다.
또 그녀는 "지금까지 워낙 잘해왔던 배우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의 진지하고 깊은 연기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은희 작가는 범죄 수사물의 매력에 대해 묻자 "서스펜스는 드라마를 볼 때 그 다음이 궁금해지는 원동력"이라며 "잘 만들어진 드라마는 장르를 불문하고 이런 긴장감을 잘 이용했다"고 답했다.
또한 사이버 수사대를 소재로 다루는데 대해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사이버 세상이 너무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트위터는 안하더라도, 누구나 컴퓨터 한 대씩은 가지고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유선전화보다 핸드폰이 더 친숙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서 소지섭, 이연희 등 톱스타들이 사이버 수사대로 출연한다.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유령' 모니터에 한창인 소지섭. 사진 = 51K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