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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공유가 물오른 코믹 연기로 눈길을 끌고있다.
공유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사춘기 고등학생 강경준(신원호)의 영혼을 지닌 30대 훈남 의사 서윤재로 출연한다.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바뀐 서윤재는 혼수상태에 빠진 강경준이 있는 병원을 수소문해서 찾아간다. 그런데 병원에서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포스터를 발견한다. 공교롭게도 서윤재가 근무했던 병원이었던 것.
공유의 병원신은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공유는 물오른 코믹 연기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어른들의 세계를 호시탐탐 노리는 18세 사춘기 말기 청소년으로 변신한 공유는 벽에 붙은 포스터에서 서윤재의 천사미소를 확인한 후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자신의 존재를 누군가 알아볼까 손바닥으로 얼굴 가리기, 티셔츠 끌어올려 얼굴 가리기, 벽에 붙어 걷기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일관하더니 급기야 길다란(이민정) 에게 덜 떨어진 짓 그만하라는 타박마저 듣는다.
'빅' 제작사 본 팩토리 관계자는 "공유가 '빅'을 준비하면서 몸무게를 줄이고, 헤어에서 의상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코믹공유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선생의 로맨스로 공유를 비롯해 이민정, 미쓰에이 수지 등이 출연한다. '사랑비' 후속으로 내달 4일 첫방송 예정이다.
[물오른 코믹연기를 선보인 공유.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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