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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임신 중 영화 '다른 나라에서'에 출연했던 배우 문소리가 "내 배를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라고 말햇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다른 나라에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문소리는 "저도 제 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민망하더라. 그런 줄도 모르고, 감독님이 '괜찮아, 너 배 예뻐. 나와'라고 해서 내려가서 며칠 찍은 것인데 저렇게 남산만한 배를 하고 나올 줄은 몰라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찍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다. 출산 2~3주 앞두고 바닷가에서 행복한 기억이었다. 감독님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걷는 것을 많이 시켜 순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의 8번째 칸 영화제 진출작이다. 이자벨 위페르 외에도 유준상, 윤여정, 문소리, 정유미, 문성근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31일.
[문소리. 사진=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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