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최근 실책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한화 내야수 이대수와 이여상이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앞서 가다가 6회와 7회 결정적인 순간 내리 4실책으로 자멸하며 8-11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유격수로 출장한 이대수는 6회 2사 만루에 이종욱의 땅볼 타구를 잡아 송구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치는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고, 이어 포수까지 패스트볼과 함께 실책을 범해 한화는 6-7 역전을 허용했다. 7회에는 무사 1, 3루에 3루수 이여상이 악송구로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 이대수가 다시 윤석민의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악송구하며 자멸했다.
한대화 감독은 "두 선수가 체력적으로도 많이 떨어졌고, 편안하게 몸을 만들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엔트리 말소 이유를 설명했지만, 사실상 문책성 강등의 성격이 다분하다.
한화는 16일 이대수와 이여상을 대신해 하주석과 백승룡을 1군에 올려 분위기 쇄신을 도모한다.
[실책으로 자멸한 이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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