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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민규동 감독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흥행질주를 막아섰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6일 맥스무비, 예스24, 티켓링크 등 주요 예매사이트 뿐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도 예매점유율 25.8%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4주째 예매율 1위 자리를 고수한 '어벤져스'를 제친 결과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실제 박스오피스 순위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척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매율 2위는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돈의 맛'이 차지했다. '돈의 맛'의 예매점유율은 21.4%로 '어벤져스'와 박빙의 승부 끝에 2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어벤져스'는 예매점유율 21.3%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류승룡)에게 아내(임수정)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이선균)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영화다. 17일 개봉.
['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사진 = 영화사 집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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