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의 방망이가 인터리그 개막전서 침묵했다.
오릭스 이대호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요미우리와의 개막전서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즌 135타수 34안타 타율 0.252가 됐고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대호는 0-5로 뒤지던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요미우리 구원 투수 후쿠다 사토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0B 2S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구원투수 호시노 마스미를 상대로 볼카운트 1B 1S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이날 단 3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인터리그 개막전서 요미우리에 0-6으로 완패했다. 단 4명만 출루할 정도로 공격력이 꽉 막힌 탓에 이대호는 공격의 기회를 단 3번밖에 얻지 못했다. 이대호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요미우리와 인터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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